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은 경기도기술학교(학교장 신경순)에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현장감 있는 실습환경 조성을 위해 15일 학생 실습용 차량 9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경기도기술학교 자동차학과 학생들의 실무 정비 능력 향상과 취업 동기 부여를 위해 작년부터 불용 대상 업무용 노후 차량 기증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총 15대를 학생 실습용으로 전달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해 경기도기술학교-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장애인 운전자 지원을 위한 ‘카리쓰마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7월 여름휴가를 맞아 장애인, 장애인 가족, 장애인 유관기관 종사자를 위한 차량무상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현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통협력실장은 "기증 받은 차량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장애인 차량을 정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된다"며 "장애인 운전자를 위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네비게이션 빅데이터 수집활동, 중증장애인의 문화체험 활동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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