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노인복지관(관장 장애순)에서는 지난 16일, 네이버 해피빈 모금(약 200만원)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하여 대상자를 2명 선정하여 보청기를 지원했다.

이번 선정된 어르신은 청력 저하가 심하나, 청각장애등급을 받지 못하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다.

보청기를 지원받으신 한 어르신께서는 “귀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서 30년 넘게 답답하고 사고도 여러번 날 뻔했는데, 이제 소리가 들리니까 살겄네. 살겄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건지 몰랐네. 나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진도군노인복지관에도 정말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진도군노인복지관은 위기 및 취약노인지원사업에서 진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주거개선, 밑반찬 지원, 상담 사업 등 진행하여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노인복지관(관장 장애순) “진도지역에는 고령 어르신들이 많아 보청기가 필요한 어르신이 많지만 제품이 고가이고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져 한 번에 많은 어르신들에게 지원해 드릴 수 없어 안타까운 것 같다.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다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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