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발달센터는 17일 도내 20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수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영, 이하 경기발달센터)는 17일 도 내 자조모임 수행기관 당사자와 조력자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도 내 20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수행기관 당사자와 조력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당사자와 조력자를 각 2개 그룹으로 나누어 당사자 중심의 자조모임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토의 결과에 대한 자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자문은 발달장애인여성연구원 성명진 원장,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정한별 팀장이 맡았다.

 또한 사업 수행기관의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가는 모임은 당사자들의 자기표현과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그룹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활동을 나누고, 개선방안을 찾아감으로써 자조모임을 발전적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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