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복지부)의 자살예방사업을 주로 수행하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생명존중재단)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6일 10시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

생명존중재단은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던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자살 유가족들에 대한 심리지원사업을 수행하던 중앙심리부검센터가 통합된 기관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이 기관은 자살예방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자살실태조사, 심리부검 및 자살 고위험군 관리, 사후대응 등 복지부의 주요 자살예방 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 개정된 자살예방법에 생명존중재단의 설립 및 사업 위탁의 법적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동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생명존중재단의 정관, 이사회 구성 등 재단을 운영할 때 필요한 사항에 대한 근거 규정이 포함됐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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