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 이하 인천공동모금회) 8일 오후 문학경기장 북문 광장에서 인천소재 사회복지시설·기관에 경승용차 43대를 전달했다.

사회복지현장의 이동편의성과 접근성, 신속하고 원활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기획된 차량지원사업은 올해가 4년째로, 이번 해에는 43대의 경승용차(6억 8천여만원 상당)가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지원된다.

전달식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및 선정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전달식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차량을 지원받은 43곳의 기관은 장애인/아동·청소년/노인/지역사회/여성·다문화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공모를 통해 신청한 기관 중 예비·서류·현장심사를 통해 자동차가 꼭 필요하거나 교체 시점이 다가온 곳으로 선정했다.

차량을 지원받은 기관 중 하나인 중구재가노인서비스센터는 중구 동인천동을 비롯해 영종국제도시와 용유·무의도 까지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빠른 이동을 위해 차량이 무엇보다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지원으로 재가 노인 1천여 명에게 상담 및 후원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고·사망 등의 위기 상황 시 긴급출동을 지원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시민들의 성금으로 지원하는 43대의 차량들이 인천을 누비며 신속하고 질 좋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인천의 사회복지 환경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으며 “사회복지시설·기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차량지원사업을 기획·지원해 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차량지원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성금 모금에 동참해준 300만 인천 시민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지원된 차량이 잘 사용되어 교통약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원활한 복지서비스 이용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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